FM의 클래식 음악프로그램 PD인 김병덕은 TV뉴스 캐스터로 활동중인 테레사를 DJ로 기용한다. 그러면서 두사람은 클래식선율이 흐르는 녹음스튜디오의 차단된 유리창 너머로 사랑을 꽃피운다. 술과 음악, 그리고 가정밖에 모르던 김병덕의 외도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가출하고, 자책하던 테레사는 방송국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아내는 다시 돌아왔지만, 이미 김병덕과 테레사의 사랑은 멈출 수가 없다. 그러나 김병덕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끝내 한쪽 다리를 절단한 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시간이 지나, 아내와 이혼하고 아이들과도 헤어져 다시 서울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수녀의 길을 택한 테레사였다.FM古典音乐节目PD金炳德将担任电视新闻节目主持人的特蕾莎任命为DJ。两人透过古典旋律流淌的录音棚被切断的玻璃窗，爱情之花绽放。因只知道酒、音乐和家庭的金秉德外遇而受到打击的妻子离家出走，而自责的特蕾莎向广播局提交了辞职书。虽然妻子已归来，但金炳铉和特蕾莎的爱情已无法停止。但是金炳德因酒后驾车而发生了交通事故，最终截断一条腿，移民到美国。随着时间的推移，与妻子离婚，与孩子们分开，等待再次回到首尔的是已选择修女之路的特蕾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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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年冬，山寒水瘦的黄河岸边。穷庄稼汉赵大30岁还未娶亲，母亲临终前将他托付给本族大爷赵天堂。邻村姑娘狗旦与赵大相好，她出身不好，母亲病重无钱医治，赵大出于好心，卖掉自留羊资助她们。谁知，公社武装部长米来昌竟粗暴干涉，带人抓走狗旦。批斗大会上，狗旦备受污辱，赵大挺身而出大闹会场，结果遭人毒打。狗旦四顾茫茫，万念俱灭，跳进汹涌的黄河。狗旦死后，赵大的好友双喜四处为之求亲，但终无着落。赵大为了满足母亲的遗愿，一气之下揭下"阴婚启事"，米来昌横加斥责，赵大怒不可遏，顶风冒雪，将姑娘的尸骨埋进祖坟，挥泪离乡。星移斗转，冬去春来。赵大扦着春天的足迹重返故乡。邻居青青姑娘年轻漂亮、大方泼辣，但因换亲被迫嫁给了一个比她大十多岁的拐子，赵大同情她的不幸，青青从心底里爱上了赵大。一次赶集，赵大发现有人在自己书包内悄悄塞了双新布鞋，尤其那张劝慰他摆脱烦恼、投入新生活的纸条，滋润着他干涸的心田。他首先想到青青，但布鞋不是青青所送，赵大隐入迷茫。米来昌有愧当年迫害赵大、逼死狗旦，几次登门道歉，并要为赵大说媒，勾起赵大无限痛楚。双喜又为赵大介绍了农村教师沈玉兰。正当二人确定婚约时，赵大得知玉兰竟是自己"死妻"的寡母，深为惊讶。同族长辈坚决反对，玉兰的婆母极力阻挠。而玉兰又说出那双布鞋和纸条是她所赠，赵大左右为难。消息传开后，隐入无限痛苦的青青，在黄河边交给赵大一双她亲手做的布鞋，在他面前长跪不起。一时间，赵大的婚事又起波澜……